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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 지난해 영업익 31억…전년比 51%↑

등록 2025.02.21 08: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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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다각화·신규 지역 진출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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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엘앤케이바이오)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7% 상승한 361억원,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00억2000만원을 시현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9억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흑자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세는 미국 시장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판매 호조 지속 및 태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견인으로 풀이 된다. 특히 미국 내 패스락-TM은 지난 한해 동안 2,000례 수술을 달성하면서 빠른 시장 내 침투로 호실적에 일조했다.

또 지난해 태국과 베트남 지역에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을 론칭하며, 다양한 현지 영업 활동으로 회사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함께 실적 성장을 이뤘다.

최근 엘앤케이바이오는 높이확장형 케이지 신제품 '블루엑스 시리즈 6종'에 대해 FDA 승인을 완료했으며,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 개발 성공으로 현재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높이확장형 케이지 5종에 대해 브라질 앙비자(ANVISA) 인허가 신청이 완료돼 중남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회사는 유럽, 대만, 홍콩 등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수출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탄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면서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로 지난해 실적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는 제품 다각화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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