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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하수관로 정비사업 부실 사과, 재방 방지 최선"

등록 2025.02.27 1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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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삼 부시장, 기자회견 열고 "대책 수립하겠다"

[시흥=뉴시스] 박석희기자=박승삼 부시장이 2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구도심 ‘하수관로 정비사업 부실’공사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있다. 2025.02.27. phe@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기자=박승삼 부시장이 2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구도심 ‘하수관로 정비사업 부실’공사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있다. 2025.02.27.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관내 구도심의 ‘하수관로 정비사업 부실’과 관련해 인정하고 시민들에게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박승삼 부시장은 이날 ‘2015 하수관로 정비 BTL’ 사업 관련 브리핑을 열고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정확한 조사 후 시공사를 대상으로 지원금 환수 조치·고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부실시공 등에 대해 사업 시행자 대신, 민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시가 직접 현장 조사에 나서는 가운데 진행 과정 하나하나를 시 의회 등과 소통하며,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재발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흥시는 민자사업을 통해 관내 구도심인 신천·대야·은행동 일대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원활한 하수 처리를 위해 하수관로 40.78㎞와 3557곳에 대한 배수 설비를 정비했다. 지난 2017년 시작해 2020년 완공했다.

하지만 준공 이후 연결 관로 잘못 접합, 맨홀 주변 도로 침하 등 부실시공이 나타난 가운데 하수가 역류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들어났고,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공사를 대상으로 형사 고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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