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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틀 마련…조례 시의회 통과

등록 2025.02.27 17: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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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준모 안양시 의회 의장이, '반려견 순찰대' 운영지원 조례를 발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준모 안양시 의회 의장이, '반려견 순찰대' 운영지원 조례를 발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반려견 순찰대' 운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본 틀을 마련했다.

27일 안양시와 시 의회에 따르면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가 최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 됐다. 후속 절차를 거쳐 곧 시행에 들어간다. 박준모 시 의회 의장이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의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주민 참여형 치안 활동 활성화를 통한 시민과 반려견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려견 순찰대 연계사업 규정 ▲활동 경비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박 의장은 “반려견 순찰대의 안정적인 지원을 위한 명확한 근거가 마련됐다"며 "이번 조례를 바탕으로 반려견 순찰대 활동이 더 활성화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함께 안정적인 공동체 치안 문화 형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장은 “고령화 사회와 1인 가구 증가 등의 사회적 변화 속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반려견 순찰대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관련 조례(안)를 발의했다.

그는 "반려동물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동물복지와 보호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견 순찰대' 운영이 필요하다"며 "현재 관내에는 4만2000여 반려견이 등록되어 있으며, 실제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만안구 박달1동과 동안구 비산3동, 인덕원동 3개 지역을 대상으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향후 시 전역으로 확대·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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