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착륙 실패" 제주→김해 제주항공 여객기, 대구로 회항

기상 호전돼 대구서 김해공항으로 이동

[제주=뉴시스] 기사와 상관 없는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자료 사진.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가려던 제주항공 항공기가 대구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국토교통부 에어포탈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께 제주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출발한 제주항공 7C502편이 대구공항으로 회항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81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다.

이날 항공기는 김해공항에 두 차례 착륙을 시도했으나 강풍으로 인해 실패했다. 이후 대구국제공항으로 기수를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중에 기상 악화로 대구공항으로 회항했다"며 "대구공항에서 연료를 보급하고 오전 11시16분께 기상이 호전돼 김해공항으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원주, 여수,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폭설, 강풍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12편(도착 7편, 출발 5편)이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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