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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안철수 "부울경 메가시티 무산 안타까워"…지방분권 개헌 촉구

등록 2025.03.05 12:57:19수정 2025.03.05 14: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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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부산이전,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등 민주당이 논의조차 안 해

조기 대선 준비 도리 2030세대 경쟁력 커…국가·국민 봉사하는 마음 중요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이 5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2025.03.05.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이 5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2025.03.05.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이 5일 부산을 찾아 민심을 듣고 부산을 중심으로 부울경이 메가시티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헌한다면 지방 정부 분권에 대해 명시돼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안 의원인 이날 부산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가장 먼저 부산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서 민주당이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장으로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과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민주당이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헌 이야기를 꺼냈다. 안 의원은 "이른바 87체제 이후 5명의 대통령이 감옥에 갔다"며 "결국은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 제도가 지속된다면 다음 대통령도 누가되든 불행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만약에 본인이 대통령이 된다고 했을 때 불행하게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본인도 개헌에 찬성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38년이 지난 헌법을 보면 국민의 권리가 가장 위에 있는데, 현재는 IT 기술에 대한 것들도 없고, 국가가 국민에 대한 의무 같은 것들도 약하기 때문에 개헌 때 이를 넣을 필요가 있다"며 "특히 지방 정부 분권에 관한 것도 명시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탄핵 인용에 대비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만약에 탄핵이 인용된다면 거기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며 "만약 조기 대선이 이뤄진다면 후보 간에 커다란 지지율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김문수 장관 등이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데, 누가 이길 수 있는가 누가 중도의 확장성이 많은가 그걸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당원 및 지지자 분들이 전략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30세대에서 후보 경쟁력이 가장 큰 후보가 본인과 홍준표 대구시장이라고도 꼽았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진구의 범천의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곳은 안 의원의 부친인 안영모씨가 지난 2012년까지 49년 동안 운영했던 병원이다. 그는 이곳을 방문하는 의미를 '초심'이라고 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5일 부산을 방문한 국민의힘 안철수(오른쪽) 국회의원이 연제구 부산시청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을 예방했다. 안 의원은 부산의 현안인 산업은행법, 글로벌도시특별법에 대해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3.05.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5일 부산을 방문한 국민의힘 안철수(오른쪽) 국회의원이 연제구 부산시청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을 예방했다. 안 의원은 부산의 현안인 산업은행법, 글로벌도시특별법에 대해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3.05. [email protected]

그는 "아버님이 평생 봉사를 하면서 사셨고, 그래서 아버님이 저한테 해주신 말씀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심을 한 번 더 되새기고 더 넓게 정말 국가를 위해서 봉사하고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아버지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말하면서 과거 건강의료보험이 없는 시절, 치료비를 받지 않고 자동차 사고가 난 신문팔이 소년을 치료해 주고 지역 신문에 났던 것을 본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그 미담이 저에게는 굉장히 큰 영향을 미쳤다"며 "그래서 대구 의료 봉사까지 계속 마음이 이어졌다"고 했다.

안 의원은 부산이 경남과 울산과 함께 메가시티를 추진했지만, 엎어진 것이 가장 아쉽다고도 했다. 그는 "10대 경제 대국 중 경제 중심 지역이 한 곳밖에 없는 곳은 대한민국뿐"이라며 "우리나라가 정말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른 경제 중심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자체장이 들어서면서 메가시티가 무산된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그는 "그게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부울경이 합치면 정말 큰 잠재력을 가진 제2의 중심 지역이 될 확률이 제일 높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가 밝힌 북극항로 개척에 대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기 전 부산시청을 들러 박형준 부산시장을 예방했다. 안 의원은 점심식사는 비공개로 부산시민들과 만나 민심을 청취한다. 이후 범천의원을 방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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