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 못하는 사회…상담 전문가들이 나섰다
수원교육지원청 수원남부서 등 청소년특별교육 수행
초중등교원 대상 분노관리상담과정도
![[수원=뉴시스] 6일 열린 경민대 위탁과정 입학식(사진=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제공) 2025.03.08.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8/NISI20250308_0001786455_web.jpg?rnd=20250308101805)
[수원=뉴시스] 6일 열린 경민대 위탁과정 입학식(사진=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제공)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사회 전반에 분노조절 실패와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가 학교폭력 가해 학생부터 교사, 층간소음 분쟁 조정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분노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법 제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수원교육지원청, 수원남부경찰서 등으로부터 특별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교폭력, 교권 침해 등으로 징계받은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경기도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초중고 교원과 장학사 교육연구사 등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한 분노관리상담과정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전국적으로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28일 수원남부경찰서로부터 2025년도 '사랑의 교실' 운영기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 선정돼 선도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비행으로 인한 자신의 문제행동을 반성하고 문제행동에 대한 대안행동 찾기 ▲상황을 통찰하는 조망능력 향상 ▲자신과 타인의 감정 들여다보고 분노관리 등 적절한 행동 연습하기 ▲진로의 재발견 및 새로운 미래 계획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비행행동을 억제하고 범죄의 재발을 방지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는 또 경민대학교 산업체 위탁교육과정과의 계약을 통해 학회 교육관을 경민대 산업체교육 수원학습관으로 제공, 학회장 이순배 박사와 박서진 노선미 박사 등 학회 교수진들이 강의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회는 층간소음갈등관리사 1·2급 과정을 개설, 7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 의무화에 따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노숙인 상담, 꽃동네 방문 상담, 길거리 상담 등을 진행하면서 분노조절과 갈등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분노 및 갈등관리 전문가인 학회장 이순배 박사는 "사회가 복잡다단해지면서 갈등관리와 분노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됐다. 교육현장에서도 학교폭력과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ADHD청소년이 늘고 있다"며 "학회 구성원들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시스]분노조절 및 갈등관리와 관련, 길거리 상담에 나서는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사진=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제공) 2025.03.08.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8/NISI20250308_0001786458_web.jpg?rnd=20250308102050)
[수원=뉴시스]분노조절 및 갈등관리와 관련, 길거리 상담에 나서는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사진=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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