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기 정전사고 잇따라 발생…주민 불편

[제주=뉴시스] 한전 제주지역본부의 기술진이 아파트 정전 예방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 한전 제주지역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에 전기 정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7분께 제주시 탑동 이마트앞 전신주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변압기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

불꽃이 튀자 소방당국은 안전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경계관창을 배치해 추가 피해에 대비했다.

인근 세대에 정전이 이어저 한전 제주본부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전력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8시13분께 제주시 애월고등학교 인근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택 1000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신호등도 정지돼 경찰이 출동한 상태다.

한전 제주본부는 곧 원인 파악에 나서 오전 9시29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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