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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서 경운기·교통사고 잇따라…70대 어르신 2명 '사망'

등록 2025.03.13 09:04:55수정 2025.03.13 0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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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서 경운기·교통사고 잇따라…70대 어르신 2명 '사망'

[무안=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 무안에서 농기계·교통사고로 70대 어르신들이 잇따라 숨졌다.

13일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2분께 무안군 몽탄면의 한 야산에서 A(77)씨가 경운기와 나무 사이에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아내의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운기를 몰며 후진하던 중 손잡이를 쥔 손이 나무에 끼어 탈출하지 못한 상황에 고통을 호소하다 숨진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날 오전 6시20분께에는 무안군 청계면 편도2차로에서 B(71·여)씨가 25t 화물차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포에서 일하러 온 B씨는 버스 승강장에서 내린 뒤 무단횡단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를 친 화물차 운전자에게서는 음주 또는 무면허 정황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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