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8%·민주당 36%…국힘 4%p↑, 민주 1%p↑ [NBS]
오차범위 내 2%p 격차
정권 교체 47%·정권 재창출 42%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3월 2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38%, 민주당은 36%로 집계됐다. (사진=N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3월 2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38%, 민주당은 36%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5%), 개혁신당(2%)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층은 19%다.
직전 조사(3월 1주차)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4%포인트(p) 상승했고 민주당도 1%p 올랐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2%p로 오차 범위 안이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5%), 부산·울산·경남(51%), 대전·세종·충청(44%) 등에서 민주당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5%), 인천·경기(44%) 등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 따지면 국민의힘은 70세 이상(63%), 60대(53%) 등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40대(50%), 50대(49%) 등에서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0%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7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경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23%, 42%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선거 구도와 관련된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7%로 나타났다.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1.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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