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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WTO에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관련 WTO 협의 요청

등록 2025.03.14 05:56:52수정 2025.03.14 07: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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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美 관세 조치 GATT 의무와 불일치 주장

[오타와=AP/뉴시스] 캐나다는 13일(현지 시간)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 협의를 요청했다. 사진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3.14.

[오타와=AP/뉴시스] 캐나다는 13일(현지 시간)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 협의를 요청했다. 사진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3.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캐나다는 13일(현지 시간)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 협의를 요청했다.

CNN, AFP통신 등에 따르면 WTO는 이날 성명에서 "캐나다는 특정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와 관련해 미국에 WTO 분쟁 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지난 12일 발효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1994년 관세 및 무역에 대한 일반 협정(GATT)에 따른 미국의 의무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협의 요청에 따라 WTO에서 양국의 협의가 공식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협의를 통해 당사국들은 소송 없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60일 후에도 협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WTO 판정 패널에 사건을 제기할 수 있다.

미국은 자동차부터 항공기, 캔 등 다양한 품목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철강, 알루미늄 사용량 약 절반을 수입하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에 철강을 공급하는 주요 공급국이다.

캐나다는 지난 5일에도 미국이 비에너지 수입품에 대해선 25%, 에너지 제품에 대해선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데 대해 별도로 WTO에 제소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긴급하게 다뤄달라는 주문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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