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 열린다…17일 재개방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 정상 백로담에 대한 통제가 장기화하면서 개방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일부 구간에서 위험이 상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9일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 2025.03.10. ijy78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0/NISI20250310_0001787366_web.jpg?rnd=20250310132034)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 정상 백로담에 대한 통제가 장기화하면서 개방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일부 구간에서 위험이 상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9일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 2025.03.10. [email protected]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월27일부터 통제했던 한라산 백록담을 17일부터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라산에 내린 이례적인 폭설로 누적 적설량이 230㎝에 달하는 등 곳곳에 설벽·빙벽이 형성되면서 급경사 구간에서 추락 위험이 커져 정상부 통제가 불가피했다.
백록담 재개방 이후 첫 정상 산행은 성판탐방로 진달래밭대피소, 관음사탐방로 삼각봉대피소에서 17일 오전 9시40분경 각각 출발한다.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산악안전대원이 동행한다.
백록담 정상을 향하는 탐방객들은 아이젠, 스패치 등의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겨울 한라산과 백록담 전경. (사진=뉴시스 DB) ijy78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25/NISI20250225_0001777421_web.jpg?rnd=20250225012951)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겨울 한라산과 백록담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탐방로 곳곳에 녹지 않은 눈으로 인한 발빠짐과 조난 등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탐방객들은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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