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AI 게임으로 미리 즐긴다…15일 개막

인공지능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5종 개발

[서천=뉴시스] 제23회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 프로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이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3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앞두고,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군은 방문객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축제의 장소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5종의 AI 기반 게임을 개발했다.

'점쟁이 꾸미' 심리테스트. 사다리타기 방식의 즐길거리 추천, 미로 속 ‘꾸미와 동배기' 찾기, 포스터 속 틀린 그림 찾기, 동백꽃밭 속 숨은 꾸미 찾기 등이다.

AI 게임 콘텐츠는 지난 10일부터 5일간 매일 한 개씩 서천군 공식 블로그에 공개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천군 공식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 에도 업로드돼 축제 기간 동안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속해 즐길 수 있다.

이충희 홍보감사담당관은 “AI 기반 홍보 콘텐츠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축제를 알리는 새로운 시도"라며 "게임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사전에 체험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백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와 주꾸미 어획 철에 맞춰 열리는 축제장에선 어린이 주꾸미 낚시와 동백정 선상 낚시, 전통놀이 체험, 봄철 해산물 요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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