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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제주도의장 "尹 탄핵안, 헌재 조속한 판단 촉구"

등록 2025.03.18 14: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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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개회사 통해 "신속하고 단호한 결단 필요"

[제주=뉴시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18일 오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6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18일 오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6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과 관련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상봉 의장은 이날 제43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결정이 지연될수록 대한민국의 신뢰는 약화되고, 경제 회복 또한 늦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먼저 "오늘은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06일째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제주의 주요 현안들은 불확실한 정치 상황 속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멈춰 서거나 표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급격한 내수 부진과 글로벌 무역전쟁까지 더해져 제주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한 도민 모두의 단합된 힘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지연되면서 정치적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고 도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선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부터 25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에선 의원발의 조례안 10건, 도지사 제출 의안 84건을 포함한 총 94개 안건에 대해 심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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