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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광의 재탄생…장령산 '숲속동굴' 테마파크 내달 준공

등록 2025.03.23 11: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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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준공식…여름엔 시원, 겨울엔 따뜻한 공간

장령산 숲속동굴로 재탄생한 폐철광굴(사진=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령산 숲속동굴로 재탄생한 폐철광굴(사진=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50년 넘게 휴식기를 보내다 테마파크로 재탄생한 폐철광이 4월 말부터 관광객을 맞는다.

23일 충북 옥천군에 따르면 군서면 금산리 산17 장령산 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숲속동굴 체험파크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2019년 국토교통부 ‘지역 수요맞춤지원 공모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군은 51억원(국비 20억원, 군비 31억원)을 들여 폐철광굴에 갱도·광차 모형, 소원바위, 소원폭포, 포토존 등을 만들어 장령산 숲속동굴로 재구성했다.

이 굴(窟)은 1965년부터 3년간 철광석을 채굴(採掘)하던 곳이다. 당시엔 순도가 높아 인기를 끌었지만, 채굴작업은 짧았고 오랜 휴식기를 보냈다. 폐철광은 군이 2019년부터 추진한 관광자원화 계획 덕분에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굴 내부면적은 1700㎡(515평)로 꽤 넓다. 총길이는 100m, 동굴입구에서 핵심 조형물 인공 연못·폭포까지 길이는 80m다. 입구로 들어가면 갈림길이 나오는 대문자 와이(Y) 형태다. 군은 이 테마파크의 콘셉트를 '소원을 비는 굴'로 정했다.

관람객은 자판기에서 소원폐(화폐)를 구매한 후 이 화폐에 소원을 적고, '소원바위' 앞에 소원폐를 걸어두고 소원을 빈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 그래서 등산객들에게 적잖게 인기를 끌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장령산 숲속동굴 안전점검하는 황규철 옥천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장령산 숲속동굴 안전점검하는 황규철 옥천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황규철 군수는 지난 20일 이곳을 방문해 조형물과 안전시설을 살폈다. 군은 4월25일 오후2시 준공식을 열고, 테마파크 동굴을 개장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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