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故양태열 교수 태양전지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대전=뉴시스] 충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고(故) 양태열 교수. (사진=충남대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3/NISI20250403_0001808968_web.jpg?rnd=20250403150242)
[대전=뉴시스] 충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고(故) 양태열 교수. (사진=충남대 제공) 2025.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는 국내 태양전지와 반도체 연구를 한 신소재공학과 고(故) 양태열 교수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4.3)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양 교수가 교신저자로서 연구를 이끌었고 신소재공학과 정성진 석사과정이 제1저자로,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 임종철 교수와 응용화학공학과 이재원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에 비해 공정이 용이하고 저가 제작, 높은 효율성, 다양한 응용 등의 장점 덕분에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신규 이온 첨가제를 도입, 친환경 공정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장기 안정성과 성능 향상의 원리를 규명했다.
양 교수는 서울대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 초창기부터 다수의 연구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0년 충남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에 임용됐고 네덜란드 AMOLF 연구소에 파견돼 연구를 하던 지난해 11월 사고를 당해 42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임 교수는 "떠나기 불과 며칠 전에도 안부를 묻고 논문 검토를 논의하고 있었는데 논문을 끝까지 함께 마무리하지 못해 비통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며 "양 교수에게 이번 논문을 바침과 동시에 연구 성과가 태양전지 발전을 위해 널리 공유되고,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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