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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새만금 수상태양광 협약

등록 2025.04.10 11: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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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억 투자·지역업체 참여…‘햇빛 연금’ 통한 주민 수익 환원 기대

부안군,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새만금 수상태양광 협약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100㎿씩 사업 권한을 부여받은 4개 지자체(전북도, 부안군, 김제시, 군산시)가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군은 배정된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남측 공유수면 2구역에 조성해 발전소 건설 이후 20년간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총 4차례의 사업시행자 공모와 제안서 평가 과정을 거쳐 지난해 8월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후 10여 차례의 협상을 통해 이날 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협약서에는 ▲주민 참여를 통한 발전 수익의 지역 환원 ▲지역발전기여금 납부 ▲지역업체 및 지역기자재 참여 등 지역과 기업의 상생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사업시행자인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은 총 2600억 원의 투자비를 투입해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20년간 사업 운영을 맡는다.

컨소시엄은 ▲대표사 효성중공업 ▲발전사 동서발전 ▲지역업체 금도건설·디엔아이코퍼레이션 ▲지역기자재 신성이엔지·태평양·유진솔라 등 총 7개사로 구성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햇빛 연금' 시대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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