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시내버스 134개 노선 10년 만에 개편 나선다
내년 1월까지 연구용역

제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착수보고회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제천시는 시민 교통편의 개선과 이용률 확대를 위한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사단법인 21세기 산업연구소에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1억8000만원을 들여 내년 1월까지 진행할 이번 연구용역에서 시는 현재 운행 중인 134개 노선 이용 실태와 문제점을 조사하고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주안점은 시민 불편 최소화, 운송원가 효율화, 미래수요 예측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이다.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읍면 지·간선제 도입, 학생 통학노선 개선, 중복노선과 지역불균형 노선 개선, 산업단지 출퇴근 노선 개선, 관광순환노선 발굴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는 개편안을 내년 3월 학생 통학노선에 우선 반영하고 나머지 노선은 시범운영을 거쳐 적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제천 지역 실정에 맞는 노선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교통복지를 향상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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