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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배려는 의무"…정읍시, 노후주택 수리 지원

등록 2025.04.15 1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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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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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주택 수리를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 여건에 놓인 보훈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기 위한 정읍시의 배려다.

시는 지난 3월12일부터 4월2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108명의 접수를 받았고 이후 연령과 유공자와의 관계, 가구 유형,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25가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구당 최대 400만원 이내에서 도배, 장판, 씽크대, 창호 교체 등 주택 내부의 수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정된 가구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 각 가구의 실제 거주환경과 요청사항을 면밀히 파악한 뒤 맞춤형 수리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 보훈가족들이 따뜻한 동절기를 날 수 있도록 모든 수선공사도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어려운 삶의 현장을 살피고 이를 개선하는 것은 시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그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주거환경개선사업 외에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 위문활동, 복지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보훈시책을 펼치며 예우와 복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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