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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발전에 써달라" 이한철 전 목포상의 회장 7억 기부

등록 2025.04.15 13:36:05수정 2025.04.15 1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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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목포발전을 위해 7억원 기부를 약정한 이한철(오른쪽) 전 목포상의 회장. (사진=목포시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목포발전을 위해 7억원 기부를 약정한 이한철(오른쪽) 전 목포상의 회장. (사진=목포시 제공) 2025.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이한철 전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이 대중교통과 인재육성 등 목포 발전을 위해 기부금 7억 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60여 년간 경영해 온 시내버스 사업 종료를 지난 2023년 공식 발표하면서 법인 청산 후 사회공헌을 위해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 전 회장의 태원여객과 유진운수는 목포시의 공영버스 도입 준비가 완료되면서 지난해 12월 31일 사업을 종료했다.

목포시는 기부금 7억 원 중 5억 원은 이 전 회장의 목포시 대중교통 발전에 계속 기여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대중교통 분야에 사용한다. 나머지 2억 원은 인재육성재단과 사회복지재단에서 각각 1억 원씩 기탁받아 지역 학생의 장학금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전 회장은 “60년간 시내버스를 운영하며 때로는 좋은 일도 때로는 나쁜 일도 있었지만 마지막을 사회공헌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목포시가 공영버스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혁신의 첫발을 내디딘 것 같아 홀가분하게 정든 시내버스를 떠나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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