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수중보 수리시설, 2026년까지 정비…국비 81억 확보
![[합천=뉴시스] 경남 합천군은 2026년까지 국비 81억원을 확보해 합천수중보 정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합천군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1818246_web.jpg?rnd=20250415151828)
[합천=뉴시스] 경남 합천군은 2026년까지 국비 81억원을 확보해 합천수중보 정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합천군 제공) 2025.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2026년까지 국비 81억원을 확보해 합천수중보 정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리시설의 기능을 회복하고 재해 예방 및 농업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합천보에 대한 보수·보강 작업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업의 핵심 대상인 합천수중보는 2009년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취입보 길이 300m, 높이 2.0m 규모를 갖추고 있다. 시설이 설치된 지 15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진행돼 유지관리 효율이 떨어지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어 이번 개보수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군은 취입보 차수 보강과 노후 가동보 교체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함께 집중호우 등 기후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 시행은 한국농어촌공사 합천지사가 맡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8일 '농어촌정비법' 제9조에 따라 해당 사업의 시행계획을 승인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합천수중보 개보수사업은 80억원이 넘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농업인의 체감도를 높이고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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