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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8만명 북적북적…제주국제공항, 식품안심구역 됐다

등록 2025.04.16 15:51:17수정 2025.04.16 17: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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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APEC 고위관리회의·아프라스 대비

제주공항 내 23개 음식점에 위생등급 부여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여행객 이용이 많은 제주국제공항을 제주도 내 첫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공항 내 23개 음식점에 대해 위생등급을 부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여행객 이용이 많은 제주국제공항을 제주도 내 첫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공항 내 23개 음식점에 대해 위생등급을 부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오는 5월 제주에서 개최되는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2)와 아프라스 2025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APFRAS 2025)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제주국제공항 내 음식점 등의 위생수준이 한 단계 올라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여행객 이용이 많은 제주국제공항을 제주도 내 첫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공항 내 23개 음식점에 대해 위생등급을 부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제주공항 내 식음료 시설 30개 중 23개소(77%) 위생등급 지정을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위생등급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은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번 제주국제공항의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유경 처장은 위생등급 업소를 방문해 직접 현판을 전달하고 "제주국제공항은 매일 약 8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도의 관문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힘써준 영업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일교차가 큰 요즘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위생·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APEC 고위관리회의(SOM2)와 아프라스 2025(APFRAS 2025) 행사장인 제주 서귀포시 그랜드조선에서 만찬·조리장 등 식음료 시설의 위생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오 처장은 "국제행사는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이므로 행사 기간 중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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