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년만에 신주 환안…특별전 '삼가 모시는 공간, 종묘'
4월 21일~6월16일
![[서울=뉴시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분부가 5년간의 수리를 마친 종묘 정전에 조선의 역대 국왕과 왕비, 대한제국 황제와 황후의 신구를 다시 모시는 것을 기념해 '삼가 모시는 공간, 종묘'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01821146_web.jpg?rnd=20250418095145)
[서울=뉴시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분부가 5년간의 수리를 마친 종묘 정전에 조선의 역대 국왕과 왕비, 대한제국 황제와 황후의 신구를 다시 모시는 것을 기념해 '삼가 모시는 공간, 종묘'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수습 기자 = 국가유산청이 종묘 정전 보수, 신주(神主) 환안, 종묘 유네스코 등재 30주년을 기념하는 '삼가 모시는 공간, 종묘'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종묘에서 열리는 이 특별전에는 종묘 증수(건물 따위를 더 늘려서 짓거나 고침) 역사와 의궤 속 신주 이동 모습을 담은 영상 등이 전시된다.
전시는 ▲조선시대 종묘 건축 증수 역사 ▲조선시대 종묘 신주의 이안과 환안 ▲5년간의 보수 공사 과정을 영상으로 엮은 '종묘정전 보수일기'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정전을 수호하는 장식기와인 '잡상'의 복제품도 볼 수 있다.
이달 21일부터 6월16일까지 종묘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별도 해설은 진행되지 않는다.
종묘 휴무일인 다음 달 7일에는 관람이 불가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전시를 통해 종묘를 찾는 방문객들이 종묘의 역사와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전시와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 궁능유산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달 20일 창덕궁 옛 선원전에 임시 봉안했던 조선 왕들의 신주를 종묘 정전으로 다시 옮기는 '환안제(還安祭)'가 155년 만에 행해질 예정이다. 정전 보수공사에 따라 신주가 임시 봉안된 지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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