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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휘발유 가격 11주 연속 하락…"리터당 1639원"

등록 2025.04.19 08:00:00수정 2025.04.19 0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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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반등세, 두바이유 배럴당 66.9달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서울시내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나와있다. 2025.04.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서울시내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나와있다. 2025.04.13.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내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경기도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9원으로 전주(1652.07원) 대비 13.07원 가량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1644.8원)보다 5.8원 낮은 수준이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경기도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03.49원으로 전국 평균(1511.2원)보다 7.71원 저렴했다.

경기지역 내 시·군별 가격 격차는 여전히 컸다. 휘발유 기준 가장 비싼 지역은 가평군(1691.91원),  연천군(1690.05원), 과천시(1684.2원) 등이었다. 반면 고양시(1606.04원), 김포시(1604.42원), 시흥시(1602.31원)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수원시는 도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원지역 휘발유 평균가는 1612.5원으로 경기 평균보다 26.5원 낮았고, 경유는 1491원으로 경기도 평균보다 12.49원 낮았다.

고급휘발유는 여주시(2051.27원), 포천시(2008.14원), 양평군(2000.85원) 등 일부 지역에서 2000원을 넘었고, 동두천시(1798원), 김포시(1826.24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제유가는 반등세를 보였다.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2.5달러 상승한 배럴당 66.9달러를, 국제 휘발유는 2.8달러 오른 73.7달러를, 국제 경유는 2.6달러 상승한 80.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품목 상호관세 면제 결정 및 관세협상 진전 발표, OPEC+의 보상 감산량 상향 조정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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