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日 수산물 수입, CPTPP 가입 위한 중요 의제…중일갈등, 개입할 문제 아냐"(종합)
"日 수산물 수입, 단기적으론 어려워…장기적으론 해결해야"
"중일 갈등, 관여할 문제 아냐…대화 통해 원만히 해소되길"
"북일, 대화하고 필요하면 수교해야…그런 환경 조성해나갈 것"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일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0.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21037871_web.jpg?rnd=20251030184605)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일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3~14일 방일을 앞두고 12일 공개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대해 "일본과의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위한 협조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중요한 의제"라며 "적극적으로 논의해봐야 될 주제라고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NHK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현재 상태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서적인 문제, 또 신뢰의 문제를 해결해야 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어렵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해결해야 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13~14일 1박 2일 동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한다. 13일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지식재산권 보호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분야를 비롯해 스캠 등 초국가 범죄 대응,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비롯해 '조세이 탄광' 등 과거사 문제 협력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가치와 지향을 함께 한다는 측면이 정말 중요하다"며 "서로 부족한 점들은 보완해가고, 또 경쟁하면서도 협력할 분야가 워낙 많기 때문에, 함께 할 공통점들이 뭐가 있는지를 좀 더 많이 찾아보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과거를 직시는 하되,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면서 서로 손잡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 제가 일본 국민들께도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라며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오해와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협력적인 관계로 나아가자는 게 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공식 기념촬영 행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2025.11.02.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2/NISI20251102_0021041535_web.jpg?rnd=20251102151410)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공식 기념촬영 행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2025.11.02. [email protected]
아울러 대한민국 외교안보의 두 축 중 하나라고 밝혔던 '한미일 협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중일 갈등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 중요한 문제는 안보 분야일 수 있다. 한미일 안보 협력이라는 기본 축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우리가 안보 협력을 해가야 될 것"이라며 "예민한 문제는 예민한 문제대로, 또 별 문제 없이 할 수 있는 분야는 협력해가야 이 복잡한 상황을 잘 타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이 대립 중인 중인데 대해서는 "중국 시진핑 주석께서는 대만 문제에 대한 일본 측 입장에 대해 매우 안 좋은 생각을 가진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저로서야 그건 중국과 일본의 문제이지 우리가 깊이 관여하거나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게 있어 중국만큼 일본과의 관계도 중요하다"며 "동북아 평화·안정 측면에서는 중국과 일본 간 대립과 대결이 바람직하지는 않기 때문에 양국 간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잘 해소되기를 기다린다"고 했다.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10월), 남아공 G20 정상회의(11월)에서 만났던 다카이치 총리에 대해서는 "특히 우리 대(對)한국 관계에서 보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알았는데, 직접 만나 본 바에 의하면 매우 인간적이고 에너제틱한 열정 넘치는 분"이라며 "특별한 후광 없이 정치적으로 성공한 분이셔서 공감되는 바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과 북한이 대화하고 또 필요하면 수교하는 관계로 발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그게 가능하도록 대한민국은 상황을 조성하는 역할을 앞으로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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