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 모두의 품으로'…국립중앙도서관, 기증받은 고서·고문서 전시
'우산문고' 등 35점 전시…내년 3월 31일까지
![[서울=뉴시스] 홍윤표 전 연세대 교수의 '우산문고'(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5.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1/NISI20250421_0001822596_web.jpg?rnd=20250421090952)
[서울=뉴시스] 홍윤표 전 연세대 교수의 '우산문고'(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5.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기증받은 고문헌 중 14인의 대표자료를 모은 고문헌 기증전 '가보(家寶), 모두의 품으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도서관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각 가문에서 보관해 온 고서, 고문서, 근대문헌, 책판(冊板) 등 35점의 자료를 소개한다.
특히 2021년에 1775책을 기증한 홍윤표 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우산문고'와 지난해 1902책을 기증한 한무희 단국대 명예교수의 '석인문고'도 포함됐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기증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검색 가능하다.
현혜원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장은 "올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 시기에 고문헌 기증전을 개최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귀중한 자료를 기꺼이 기증해 주신 분들의 고귀한 뜻이 많은 국민에게 전해지고 지식과 문화의 공유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은 오는 28일 기증자를 도서관으로 초청해 명패 제막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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