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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셨다" 애도

등록 2025.04.21 19:14:31수정 2025.04.21 20: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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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선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8세.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오전 7시35분께 자택에서 선종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해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다. 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8월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배웅나온 정홍원 총리와 환담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5.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선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8세.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오전 7시35분께 자택에서 선종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해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다. 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8월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배웅나온 정홍원 총리와 환담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5.04.21.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불완전하고 슬픈 세상을 따스하게 감싸주던 가장 밝은 빛 하나를 떠나보냈다"고 애도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황께서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황님은 예수님의 길을 따라 걸으셨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기 위함이었고,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찾아다니며 사랑을 실천하셨다"며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지상에서 걸었던 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에는 한국에 방문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해주셨다. 2018년과 2021년에는 문재인 대통령님과 만나 평화의 한반도를 향한 여정에 큰 용기를 주셨다"며 "우리는 교황님께서 남기신 빛으로 서로를 비추고 사랑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취임 미사 때의 말씀대로 짙은 어둠이 닥쳐와도 우리는 희망의 빛을 찾을 것이고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것"이라며 "교황님, 부디 편히 쉬십시오. 고마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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