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北, '빨치산' 인민혁명군 창건일에 "김정은 혁명강군 강화"

등록 2025.04.25 10:44:20수정 2025.04.25 11:4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생일인 15일 평양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생일인 15일 평양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북한은 인민군의 뿌리로 여기는 항일 유격대(빨치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3주년인 25일 "혁명무력을 위대한 김정은혁명강군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야 한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은 우리 혁명적 무장력의 백전백승의 전통을 마련한 강철의 대오였다"며 "항일의 전통을 계승한 인민군대가 조국보위와 인민보위의 사명을 충직하게 수행해왔기에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반공화국 책동 속에서도 우리 국가와 인민의 존엄이 굳건히 지켜지고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이 마련"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총비서(김정은) 동지의 유일적령군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여 전군에 당중앙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충성, 절대복종하는 혁명적 군풍이 확고히 지배되게 하여야 한다"며 "모든 군사사업과 활동을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사상과 권위를 보위하는 과정으로 일관시켜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썼다.

또 "인민군대 안의 모든 당조직들과 정치기관들은 군인과 무기, 사상을 무장력의 3대요소로 내세운 당중앙의 의도를 깊이 새기고 전체 장병들을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혁명사상과 의지대로만 싸우며 투철한 계급의식과 불굴의 전투정신을 체질화한 사상적 근위병으로 준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도 덕분에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선봉대로서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쳐온 혁명적 무장력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진두에 높이 모시여 자기 발전의 최전성기를 펼쳐가고 있다"고 칭송했다.

신문은 아울러 "총비서동지의 군건설영도는 혁명무력강화의 새로운 장을 펼친 근본원천"이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 밑에 인민군대는 국가방위의 주체로서만이 아니라 국가발전의 힘있는 역량으로서 당의 원대한 이상을 실현하는 거창한 혁명사업들에 헌신적으로 분투함으로써 거대한 공적을 쌓아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3주년과 관련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은 민족해방, 자력독립의 기치높이 반제결사항전을 선포한 거족적 장거인 동시에 강력한 혁명무장력에 의거하는 주체혁명의 새 시대를 열어 놓은 역사적 사변"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북한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3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도 치렀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24일 청년중앙회관에서 김일성 주석의 김일성의 항일투쟁을 찬양하고 업적을 소개하는 영화 '조선의 별'을 청년 학생을 대상으로 관람, 토론하는 모임을 가졌다.

또 직맹일군(간부)들과 직맹원들이  평안남도에 있는 국사봉혁명전적지를 답사하고 항일빨치산 참가자들의 회상기 발표모임을 진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밖에 23일과 24일 평양에서는 전국직맹미풍열성자회의를 열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드리는 맹세문이 참가자들의 열광적인 박수속에 채택되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