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수출길 넓힌다"…중부발전, 협력사와 해외 동반진출로 상생
K-그리드 얼라이언스 출범…발전소 패키지 수출모델 구축
인니 국영전력회사 방문 및 현지서 중기 수출상담회 진행
中企, 6개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1759만弗 성과 기여
![[세종=뉴시스]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https://img1.newsis.com/2021/02/18/NISI20210218_0000692794_web.jpg?rnd=20210218131351)
[세종=뉴시스]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 경제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긴 터널을 채 빠져나오기 전에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글로벌 통상 압력 등 확대된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뉴시스는 공기업들의 친환경 경영 전략이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 지속가능한 혁신과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 등 혁신을 넘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 조명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에너지 대전환 시기를 맞아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동반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통해 동반 성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및 협력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중소기업의 발전기자재 혁신제품 수출을 위해 민·관·공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해외실증을 추진했다.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발굴한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는 현장 중심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온 것이 대표적이다.
그 결과 지난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2370만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고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선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10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10년 연속 동반성장 평가 최고 등급 달성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중부발전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과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협력기업 관계자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중부발전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4/28/NISI20250428_0001829267_web.jpg?rnd=20250428102443)
[세종=뉴시스]협력기업 관계자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중부발전 제공)
K-그리드 얼라이언스 출범…발전소 패키지 수출 모델 구축
행사에는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 양석환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참사관, 한종호 상무관, 이장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카르타무역관 관장 및 한국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협의회 11개 회원사 대표 등 총 32명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를 통해 플랫폼 방식 보일러 노내 비계, 화재방지 보온재, 스윙 블라인드 밸브 등 다양한 전력 기자재의 수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발전소 패키지 수출 모델을 구축한다.
출범식 이후엔 'K-그리드 팩토리 개소식'도 열렸다. 팩토리는 중부발전 및 해동진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전소 정비 공간 및 자재 보관 시설로 인도네시아 전력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자재 보관, 긴급 반출, 현지 정비 공간 제공 등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뉴시스]현지 구매상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부발전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4/28/NISI20250428_0001829265_web.jpg?rnd=20250428102415)
[세종=뉴시스]현지 구매상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부발전 제공)
인니 국영전력회사 방문 및 현지서 중기 수출상담회 진행
중부발전은 3월 12일 해동진 회원사들과 인도네시아 전력 인프라 관리를 담당하는 PLN IPS 본사를 방문해 기업 실무진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며, 인도네시아 전력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현장에선 PLN IPS 사장이 해동진 회원사인 홍성정공과 대양롤랜트의 동반 진출에 대한 확약을 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PLN 등 현지 전력산업 분야의 주요 바이어 23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509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중부발전은 베트남, 일본 등에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종=뉴시스]1. 관계자들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부발전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4/28/NISI20250428_0001829262_web.jpg?rnd=20250428102347)
[세종=뉴시스]1. 관계자들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부발전 제공)
中企, 6개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1759만弗 성과 기여
상담회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칠레,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중국 등 6개국에서 초청된 18개사, 27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1대 1 수출 상담을 통해 총 8039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상담회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은 해동진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모두 1759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선영 해동진 회장은 "해외시장 진출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중부발전과 협력사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0/NISI20250210_0001766645_web.jpg?rnd=20250210141224)
[세종=뉴시스]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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