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무대에
5월16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무료 공연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와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다음당 16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공동 개최한다.
이 공연은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 시리즈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고(故) 세아그룹 이운형 회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클래식 공연 후원과 인재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니제티가 작곡한 3막 서정 비극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인간 내면의 갈등과 권력의 냉혹함을 다루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루치아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한 연출이 돋보일 예정이다.
지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맡고, 연출은 윤상호 감독이 진행한다.
소프라노 문현주(루치아 역), 테너 손지훈(에르가르도 역), 바리톤 안정민(엔리코 역), 베이스 송일도(라이몬도 역)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또 한경arte필하모닉과 노이오페라코러스가 참여해 웅장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군산예술의전당 심종완 관리과장은 "세아베스틸과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전막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은 다음달 1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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