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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기사 쓴다며 광고비 요구한 기자들, 구속영장 기각

등록 2025.04.30 20:47:12수정 2025.04.30 2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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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북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전북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비판 기사 작성을 빌미로 지자체에 광고비 등 금전을 요구한 언론단체 소속 기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전주지법은 30일 '전북본부 언론사 조직' 소속 기자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공동공갈 등 혐의로 A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자체를 상대로 광고비 지급이나 특혜 등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비판 기사를 동일하게 써가며 일종의 협박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소속 기자들을 입건해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등 계속된 수사를 이어가고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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