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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지선 D-4 '정권심판론' 앞세워 총공세…"李 선거법 위반"(종합)

등록 2026.05.30 2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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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유세서 "대통령 대놓고 선거운동…명백한 탄핵 사유"

"투표 독려까지 갈라치기"…서울경찰청 찾아 고발장 제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투표의 비밀침해죄' 혐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투표의 비밀침해죄' 혐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6·3 지방선거를 4일 앞두고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투표용지 노출 논란을 겨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 춘천 공지천 사거리 유세에서 "대통령이 대놓고 방송 카메라 앞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이라며 "선거 중립 위반 이건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보다 더 확실한 선거운동이 어디 있나. 제가 만약에 그런 걸 했으면 어제 당장 체포했을 것"이라며 "그래 놓고 청와대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한다. 이게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인가"라고 했다.
 
아울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의 말실수를 고리로 "서울 홍제동으로 우상호를 다시 보내달라. 강릉 홍제동은 김진태가 지킨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광덕터널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그런 도지사 후보, 정자리에 관광단지 만든다고 하면서 정작 정자리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그런 후보를 도지사로 뽑아주시겠나"라고 했다.

그는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강원 원주에서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지원 유세에 참여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보수를 지킬 보수의 전사 김진태를 인증해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도는 보수를 지켜왔다. 그런데 주적이 누군지 그 말 한마디를 제대로 못 하는 사람들에게 강원도를 맡겨서야 되겠나"라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투표를 독려하면서 "투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투표 독려까지 갈라치기"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과 민주당이야말로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 아닌가"라며 "요즘 어디서 '거울 치료'라도 받고 있나. '부동산 지옥', '3고 지옥'으로 내 삶을 해치는 게 누구. 광우병, 사드, 후쿠시마에 이어 스타벅스까지 조작과 선동으로 공동체를 파괴하는 게 누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러면 국민의힘 찍으라는 소리네. 어제 이재명 투표용지 잘 살펴볼 걸 그랬네"라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는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선거관리 관계자의 법령상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한 고발장 2건을 제출했다.

그는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대통령이 기표된 투표용지로 특정 정당, 특정 후보에 대해 방송 카메라 앞에서 지지 호소를 한 것과 선관위 직원에게 보여줘서는 안 되는 투표용지를 보여준 것이 본질적인 문제"라며 "이 두 가지는 공직선거법을 해석할 여지 없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는 이에 대해 기표소 밖으로 나온 것이지 투표소 밖으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본질을 비껴간 것"이라며 "문제의 본질을 비껴가는 중앙선관위도 국민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선관위는 고의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저는 기표된 투표용지를 들고나온 것 자체가 이미 고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다. 법조인 출신이다. 선거를 한두 번 해본 사람도 아니다. 그런데 고의가 없다는 것은 지극히 논리도, 아무런 맥락도 없는 무책임한 답변"이라고 했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북 김천 황금시장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유세에 함께한 뒤 인근 사전투표장을 찾았다. 오후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대구 서남시장 유세에 동참해 힘을 보탰다.

송 위원장은 서남시장 유세에서 "그동안 우리 당이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못 미친 점이 많이 있었다"며 "아쉬운 점도 많고 저희가 잘못한 것도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를 민주당이 자기들이 이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합법적인 독재의 길로 들어가게 돼 있다"며 "이것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꼭 막아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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