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사업 부진'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 출시 채비
탄산 제품 매출 감소…'제로 슈거' 라인업 강화
"올해 '제로' 제품 라인업 강화 나설 것"
![[서울=뉴시스] 칠성사이다 제로.(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08/NISI20250508_0001837202_web.jpg?rnd=20250508143512)
[서울=뉴시스] 칠성사이다 제로.(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올해 1분기 음료 사업에서 역성장을 기록한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라인업 신제품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출시하고 실적 개선에 나선다.
8일 음료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상반기 중 신제품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2021년 2월 출시된 제품으로, 출시 초기 9개월만에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내수 시장 불황 여파로 판매량이 주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료 제품 판매 부진으로 롯데칠성음료 음료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5.6% 감소한 1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5.4% 감소한 4082억원을 거뒀다.
이 중 탄산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 2150억원에서 1987억원으로 7.6%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분기 음료 사업은 내수 소비경기 둔화와 원재료비 증가,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와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됐다"며 "이에 탄산·커피·생수·주스·스포츠음료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라인업을 강화하고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제품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 역시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펩시 제로슈거'로 국내 제로 탄산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 롯데칠성음료는 '펩시 제로슈거 모히토'와 '탐스 제로'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제로 음료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신제품 관련 상반기에 출시 계획이라는 점을 제외하고 추가적인 확인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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