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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식품·화장품·펫푸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만든다

등록 2025.05.12 16: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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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승주군청 철거지 확인…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2027년까지 지식산업센터 및 공장시설 준공 계획

[순천=뉴시스] 노관규 순천시장은 12일, 옛 승주군청 일원에 조성될 그린바이오산업 전진기지 부지를 직접 찾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노관규 순천시장은 12일, 옛 승주군청 일원에 조성될 그린바이오산업 전진기지 부지를 직접 찾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25.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옛 승주군청 부지에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관규 시장이 승주군청 일원에 조성될 그린바이오산업 전진기지 부지에서 현장 점검과 함께 산업지도 재편 의지를 다졌다.

이번 점검은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전남형 균형발전 300 사업을 연계해, 해당 부지를 그린바이오 전략 품목군 산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바이오·건축·농업 등 관련 부서가 함께 모여 20년간 활용도가 없었던 옛 승주군청 청사 철거에 대해 논의했다.

또 건축물 안전 우려로 2022년부터 사용이 중지된 승주다목적회관의 철거 및 부지 활용 방안 등도 논의했다.

지역민과 함께 현장을 살핀 노 시장은 "노후 건축물이 부지 중심에 있어 공장 조성이나 기업 유치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조속한 철거를 통해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부터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 부지에 식품·화장품·펫푸드 등 전략 품목군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건물 철거는 단순한 정비가 아닌, 순천시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중요한 출발점" 이라며 "그린 바이오 산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태 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승주다목적회관의 철거를 연내 마무리하고, 옛 승주군청 부지의 건축물은 철거를 포함한 사업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해 2027년까지 지식산업센터 및 공장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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