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 4월 취업자 179만4000명, 4개월 연속 증가

등록 2025.05.14 17:26: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용률 63.2%로 역대 2위, 실업률 1.8% 전국 최저

경상남도청 정문 및 본관 전경.(사진=경남도 제공) 2025.05.01. *재판매 및 DB 금지

경상남도청 정문 및 본관 전경.(사진=경남도 제공) 2025.05.01.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4월 기준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증가했고, 고용률도 역대 2위, 실업률 최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4월 고용률은 63.2%(전년 동월 대비 +0.5%p), 경제활동참가율은 64.4%(전년 동월 대비 +0.3%p)로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 고용률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179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1만9000명이 증가하는 등 4개월 연속 고용 흐름이 지속됐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중심으로 고용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 증가도 고용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은 9000명(2.2%),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3만2000명(5.2%),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만8000명(6.3%)이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 취업자 수는 건설경기 불황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의 4월 실업률은 1.8%로 지난 1월 이후 계속해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3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13.6%)이 감소했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경남의 고용지표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으로 건설업 등 고용 부진과 청년의 고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 고용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