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DMZ까지"…市, 시민 370명과 ‘평화열차’ 운행

6·15남북공동선언 25주년 기념…370명 선착순 모집

[광주=뉴시스] 광주 효천역~임진강역 광주평화열차 운행.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광주평화열차'를 운행한다.

광주시는 6·15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광주평화열차'가 다음달 13일 시민들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달린다고 16일 밝혔다.

광주평화열차는 광주 효천역에서 임진강역까지 운행된다.

열차가 달리는 동안 1980년 5월을 주제로 한 음악다방과 추억의 간식 퀴즈, 연극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임진강역 도착 후에는 파주시 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안보현장 체험 견학이 진행된다.

열차는 총 37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오는 이날 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광주시는 6·15남북공동선언 25주년과 10·4남북정상선언 18주년을 기념해 6월에 이어 10월에도 '광주평화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주평화열차는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광주시가 평화와 통일의 가치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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