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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조보아, 경계하면서 끌린다…오늘 '탄금'

등록 2025.05.16 1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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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탄금'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5.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탄금'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5.05.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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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탄금'이 16일 오후 4시 공개된다.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 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홍랑을 애타게 기다렸던 재이가 그를 의심하면서 펼쳐지는 관계 변화가 이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다.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점차 끌리게 되는 이들의 관계는 멜로의 설렘과 미스터리의 긴장감을 동시에 자극한다.

여기에 민상단의 양자 무진과 안주인 민연의, 대방 심열국 등 인물 간 얽히고 설킨 감정과 갈등이 입체적인 서사를 완성하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예고한다.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주목할 만 하다. 

이재욱은 기억을 잃고 돌아온 홍랑 역을 맡아 깊은 내면과 혼란, 감춰진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조보아는 홍랑을 의심하면서도 점점 마음을 열게 되는 재이로 분해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정가람은 홍랑의 귀환으로 삶의 위기를 느끼는 무진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엄지원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는 강인한 민연의를 열연한다. 박병은은 권력욕에 휘둘리는 대방 심열국으로 극의 긴장감을 책임지며, 예술가 한평대군 역의 김재욱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이목을 끈다.

디테일한 미술, 의상, 음악 등 정교한 프로덕션도 주목된다.

실감 나는 저잣거리와 민상단의 웅장한 내부 공간은 조선시대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화려하면서도 다채로운 한복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수 어바웃의 '화화', 권진아의 '요암재' 등 OST는 깊은 여운을 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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