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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IB DP 월드스쿨 수업·평가 세미나' 연다

등록 2025.05.19 1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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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15개 대학 입학사정관 대상 오늘부터 세 차례

대구교육청 'IB DP 월드스쿨 수업·평가 세미나' 연다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서울대 및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주요 15개 대학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디플로마 프로그램(IB DP) 월드스쿨 수업.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19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IB DP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설계·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수업 참관과 수업·평가 세미나 과정으로 구성되며 포산고(19일)를 시작으로 경북대사대부설고(29일)와 대구국제고, 대구서부고와 대구외고(6월5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수업 참관 시간에는 ▲국어(IB 언어와 문학) ▲영어(IB 영어) ▲역사(IB 역사) ▲경제(IB 경제) ▲물리(IB 물리학) ▲생명과학(IB 생명과학) ▲지식이론(TOK) 등 DP 주요 과목에 대한 수업을 직접 보며 IB DP 이수생의 깊이 있고 폭넓은 학습 경험과 자기주도적 학습 참여 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수업·평가 세미나에서는 수업 및 평가 설계 원리에 대한 설명과 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DP 이수자의 성장 스토리, 지식에 대한 개념적 탐구와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학습 경험에 대해 공유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3개 IB DP 월드스쿨의 128명의 졸업생들이 2024~2025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수도권 주요 대학 및 연구중심 대학, 지역 거점 국립대학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깊이 있는 학습을 바탕으로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교과와 진로를 연계해 심화 탐구하는 등 대학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세미나는 대학 관계자들이 IB 수업의 실제 현장을 체험하고 평가 방식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IB 교육과정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와 주도적 학습력을 기르는데 강점이 있는 만큼, 대학 입시에서 그 가치가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2019년부터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해 IB 교육의 전국적 확산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대구에는 현재 27개교(초 10개교, 중 12개교, 고 5개교)의 IB 월드스쿨이 운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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