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WGGF 성공 개최, 녹색성장 도시 초석 다졌다
국제회의 도시로 첫발
GGGI와 업무 협약, 국제기구와 기후 협력 네트워크 구축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난 14~15일 이틀간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2025)'을 성공적으로 열어 녹색성장 도시의 초석을 마련하고 국제회의 도시로 부상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WGGF 개막식에서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경제 도시 포항'이란 비전 선포식을 한 후 주요 참석자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5.05.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5758_web.jpg?rnd=20250519111550)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난 14~15일 이틀간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2025)'을 성공적으로 열어 녹색성장 도시의 초석을 마련하고 국제회의 도시로 부상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WGGF 개막식에서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경제 도시 포항'이란 비전 선포식을 한 후 주요 참석자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5.05.1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14~15일 이틀간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2025)'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녹색성장 도시의 초석을 다지며 국제회의 도시의 첫발을 내디뎠다.
포럼은 기후 위기의 해법을 찾는 세계인의 시선이 포항에 집중됐고, 시가 글로벌 녹색 전환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음을 알렸다.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 : 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국내외 기후 정책 전문가, 지방 정부 대표, 글로벌 기업, 청년, 시민 등이 참여했다.
요코하마·톈진 등 주요 도시 참가자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 정부 간 협력 체계를 논의했고, 시민 주도의 '타운홀 COP'와 세계 13개국의 76개 팀이 참가한 청년 기후 해커톤은 새로운 기후 거버넌스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포럼은 회색 도시에서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전환하는 포항의 여정을 세계인과 공유하며, 녹색 도시로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기반을 수립한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난 14~15일 이틀간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2025)'을 성공적으로 열어 녹색성장 도시의 초석을 마련하고 국제회의 도시로 부상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WGGF에서 포항시-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포항시의회가 '녹색성장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은 후 이강덕(왼쪽부터) 포항시장, 김상협 GGGI 사무총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5.05.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5762_web.jpg?rnd=20250519111729)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난 14~15일 이틀간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2025)'을 성공적으로 열어 녹색성장 도시의 초석을 마련하고 국제회의 도시로 부상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WGGF에서 포항시-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포항시의회가 '녹색성장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은 후 이강덕(왼쪽부터) 포항시장, 김상협 GGGI 사무총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5.05.19. [email protected]
포럼 기간 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포항시의회와 '녹색성장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고, 탄소 흡수원 확충,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제도 참여 등 국제적 기후 정책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GGGI의 전략 플랫폼인 'New Frontier Group' 가입도 추진 중이며, 시가 정식 가입할 경우 국내 최초의 회원 도시가 된다.
시는 WGGF를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매년 정례화하고,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가 내년 연말 준공하면 행사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세계 경제를 논의하는 '다보스포럼'처럼 'WGGF'를 기후 위기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아우르는 녹색성장 분야의 대표 국제회의로 육성하고,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후 중심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녹색 산업과 마이스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국제 행사를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세계녹색성장포럼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글로벌 연대와 혁신의 장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마이스 산업과 녹색 산업이 어우러진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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