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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헌 입장 밝힐 것…이재명, 미래지향적 보수 아냐"

등록 2025.05.19 16:28:40수정 2025.05.19 22: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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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번엔 다를 것…변화 보여달라"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을 찾아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5.05.19.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을 찾아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5.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9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밝힌 개헌 공약과 관련 "(오는 27일) 정치 토론을 앞두고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헌은 사람이 더 중요하다.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5년 단임제라 (대통령을) 한 것도 아니고, 4년 중임제라 한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대통령 후보의 자질을 봐달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 등을 겨냥해 "적어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려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같은 사람 앞에서도 대한민국의 이익을 대변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팬덤을 동원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가 개혁신당 출신의 김용남 전 의원 등 보수 인사를 영입하는 것에는 "개혁신당 창당 과정에서 비례대표 공천 등 목적을 갖고 들어왔던 분들이 엇나간 행보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 후보가 그런 사람들을 모아서 보수 진영을 포용한다는 것 자체가 아무 의미 없다. 미래 지향적 보수가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후보는 광주에서 3일 동안 유세 일정을 소화하는 것과 관련 "이재명 후보는 경북에 가서 '한 당이 오래 독점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며 "이 후보의 말이 맞다면 전라도도 분산투자를 해야 하는 시기다. 선명하게 계엄과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이었고, 5·18 정신과 광주 발전을 위해 선명한 행보를 보인 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광주는 변하지 않는다'며 광주를 비하하는 얘기를 하는데, 광주 시민들께서 아니라는 걸 보여달라"며 "광주를 지금까지 민주당이 잡아놓은 표처럼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걸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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