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기환경관리 공청회…2029년까지 3만4866t 감축
![[홍성=뉴시스] ‘제2차 충청남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도민 공청회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6253_web.jpg?rnd=20250519165150)
[홍성=뉴시스] ‘제2차 충청남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도민 공청회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중원 대기환경과장과 한국환경연구원, 충남연구원, 시민단체, 산업계,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환경부가 고시한 제2차 중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에 근거한 것으로, 다음달까지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목표는 2029년까지 2021년 기준 배출한 대기오염물질 35만t의 약 10%인 3만4866t 감축이다.
김종범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시행계획 수립(안) 발표를 통해 2029년 기준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연평균 환경기준인 15㎍/㎥로 달성하기 위한 5개 부문 51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 액화천연가스(LNG) 전환에 따른 영향 분석, 첨단장비를 활용한 다배출시설 공정진단, 석유저장시설 관리기준 강화이다.
이와 함께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집중관리구역 선정 및 강화된 관리대책 추진, 악취관리센터(가칭) 설립, 오존(O3) 관리를 위한 광화학측정망 설치·운영 등도 추진한다.
제2차 시행계획 마련에 앞서 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발전·산업·수송·생활·정책 등 5개 분야, 60개 과제를 중심으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를 통해 2020년 약 40만t에 달하던 오염물질 배출량을 2023년 기준 32만t 수준으로 약 20%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5년은 단순한 수치 감축을 넘어, 도민이 실제로 공기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중원 도 대기환경과장은 “수립 중인 제2차 시행계획은 향후 5년간 대기질 관리를 위한 계획으로 상위 계획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지역 현안 해결을 목표로 수립 중”이라며 “공청회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공기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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