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울 6호기 임계 허용…기술기준 만족 확인

임계 후 후속 검사로 안전성 최종 확인

한울 6호기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지난 3월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 6호기가 기술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임계가 허용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일 한울 6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항목 97개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항목 87개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에는 원자로 냉각재펌프 전동기 교체 및 펌프 밀봉주입수 누설검사, 격납건물 구조적 건전성, 기기냉각해수계통 펌프지지대 교체 관련 검사가 이뤄졌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6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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