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샤크' 김민석, 4년 만 복귀 "전편 보니 내가 젊더라"[화보]

등록 2025.05.21 18:36: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김민석(왼쪽), 이정현, 이현욱(오른쪽).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석(왼쪽), 이정현, 이현욱(오른쪽).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2025.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배우 김민석, 이현욱, 이정현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샤크 : 더 스톰'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1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샤크 : 더 스톰'에 출연한 김민석, 이현욱, 이정현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샤크: 더 스톰'은 전작이었던 영화 '샤크: 더 비기닝'의 후속작이다. 불의의 사고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차우솔(김민석 분)이 교도소 3대장 중 한 명인 한성용(이정현 분)을 이길 수 있을 만큼 강한 사람이 되어, 폭력 조직 보스 현우용(이현욱 분)의 눈에 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4년 만에 6부작 드라마로 돌아온 소감을 묻자 김민석은 "기대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예고편을 보니 다들 지금과 달리 너무 젊어서 놀랐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차우솔은 당해야 싸울 수 있는 사람에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고민 없이 주먹이 먼저 나가는 사람으로 변했다. '샤크: 더 비기닝'의 순수한 얼굴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무지막지한 액션을 이질감 없이 보여주는 것을 숙제처럼 여기며 임했다"고 덧붙였다.

'샤크: 더 비기닝'에서 특별 출연으로 얼굴을 비췄던 이현욱은 "짧게 보여줬던 빌런 현우용 캐릭터를 확장해볼 수 있어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동명의 웹툰 원작이 있지만, 끝까지 보지는 않았다. 내가 가진 습관, 이를테면 상대방이 황당한 얘기를 꺼내거나 잘 모르겠을 때 말없이 빤히 쳐다보는 행동 같은 것을 캐릭터에 반영해 더 날것의 느낌을 내고자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성용 캐릭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정현은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를 이어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신을 갖고 임할 수 있어 훨씬 편했다"고 밝혔다. "'샤크: 더 스톰'의 한성용은 인생의 쓴맛을 경험한 인물로, 무미건조한 톤으로 연기했다. 시청자분들이 변화된 캐릭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4년 전 영화에서도, 이번 드라마에서도 핵심은 '액션'이다. 액션 신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김민석은 "1대 1로 싸우는 신이 장장 십몇 분 동안 이어지다 보니, 일주일에 세 번씩 대여섯 시간 동안 액션 합을 외웠다. 액션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이 우리가 가장 고생했다고 느낄 텐데, 우리도 마찬가지다. 진짜 힘들었다. 몇 날 며칠 밤을 새워 만든 장면에서 우리의 고생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저 사람들 저거 어떻게 찍었지? 미쳤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욱 역시 "살짝 과장 보태서 태릉선수촌 느낌이 날 정도로 정말 치열하게 준비했다. 우리 드라마는 역대 드라마 중 1대 1 싸움 신으로는 가장 긴 편에 속할 것이다. 편집 전에는 싸움 장면만 약 20분 정도 이어졌다고 알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샤크'의 인물들처럼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인물들과 같이 본인들에게도 그만큼의 에너지를 쏟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지 묻자, 김민석은 "나는 목표랄 게 없다. 매년 최선을 다해 살고 있고, 내일도 모레도 그렇게 살 것이다. 후회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라고 답했다.

이현욱은 "미련 남지 않을 때까지 맛있게 연기하며 살고 싶다.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타협은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내 가치관에 어긋나는 일에는 굽히지 않을 줄 아는 사람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현 역시 "이 바닥에서 내가 떨어져 나갈지언정 후회 없이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그렇게 사는 게 맞다고 본다"며 "나에게는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는 말이 거창하게 들린다. 오래 버티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연륜이 쌓여도 누군가는 내 연기를 싫어할 수 있고, 그럼에도 연기하는 것이 너무 좋아 계속 갈고닦으리라 끝없이 다짐할 수 있다. 지금의 나는 그렇다. 계속 갈고닦으며, 닦이면서 오래오래 버티고 싶다"고 했다.

김민석, 이현욱, 이정현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6월호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이현욱.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욱.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2025.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석.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석.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2025.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현.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현.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2025.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