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80평집 첫 공개…"母 손길 떠올리며 울컥"
![[서울=뉴시스] 김남주. (사진=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1849180_web.jpg?rnd=20250522113847)
[서울=뉴시스] 김남주. (사진=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제공) 2025.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남주는 22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하는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김남주는 20년 동안 가족들과 함께 지내온 집을 처음 공개하며 집 안 곳곳에 묻어 있는 엄마의 손길을 이야기 한다.
김남주는 정원 가득 심은 꽃과 나무를 소개하는 중에 "엄마가 살구나무, 감나무, 철쭉 등을 심었다. 그 때는 정말 싫었다. 화분을 사다가 집에 사다 놓으시는데 젊은 내 눈에는 이 풀이 지저분해 보였다"라고 떠올린다.
이어 "제가 나이를 먹고 엄마는 이제 다닐 수 없는 나이가 되셔서… 나중에 엄마가 돌아가시면 생각 날 것 같다. 엄마가 좋아하실 때 나도 같이 좋아해드렸으면, 같이 사러 다녔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울먹인다.
그러면서 "제가 가끔 꽃 같은 것 사러 가면 엄마 생각난다. 지금 엄마께 나랑 같이 (꽃 사러)가자 여쭈면 안 가신다고 한다"고 안타까워한다.
김남주는 정원을 둘러보며 "엄마가 너무 잘해 놓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집안 곳곳 소품 아래 놓은 받침을 소개하며 엄마의 일화를 털어놓는다. 그는 "우리 엄마가 떠준 거다"라며 "이건 80년대 전화 받침 같은 거지 않냐. 여러 개를 떠 주신 거다. 엄마가 이제 연로 해서 할 일이 없으니까 여기 앉아 가지고 계속 이걸 뜨시는데 너무 뜨시더라. 너무 떠서 이제 놓을 데가 없다. 정말 감사하지만 그만 했었다"라고 회상한다.
김남주는 "엄마가 이제는 뜨개질을 안 하신다. 왜 안하시냐 물었더니 손이 떨리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게 너무 추억이다"라며 울컥한다.
공개된 김남주의 집은 유러피안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초록빛 문을 시작으로 화이트 톤의 가구와 다양한 소품, 꽃 등을 이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거실, 다양한 꽃과 나무들로 가득 채워져 운치와 낭만이 가득한 정원 등은 김남주의 안목을 엿볼 수 있다.
김남주는 "방송에서 집 공개는 처음이다. 저한테 이런 날이 온다"라며 "저는 오래된 집을 좋아하고 클래식한 것을 좋아한다. 이 집은 지은지 20년 됐다. 외관은 20년이고 거실은 아이들 때문에 한 두 번 정도(고쳤다)… 바닥 등이 오래되고 해서 청결하게 바꿨다"고 설명한다.
같은 날 오전 11시45분 유튜브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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