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피해 기업, 로봇·자동화 장비 우선 지원 받는다
![[안동=뉴시스] 지난 21일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추경사업 산불 피해 제조기업 지원 사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1849505_web.jpg?rnd=20250522152621)
[안동=뉴시스] 지난 21일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추경사업 산불 피해 제조기업 지원 사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2025.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 3월의 산불 피해 제조기업이 로봇과 자동화 장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의 건의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추경예산에 500억원을 마련해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해 경북 산불 피해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은 제조공정에 로봇 도입을 지원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산업재해 감소 등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국비 200억원, 자부담 200억원을 포함한 4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80여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국비를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사업'은 제조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재해 유발 공정, 고노동 부하 공정 등 수작업 공정에 공정자동화 장비를 지원한다.
국비 50억원, 자부담 50억원 등 총 사업비 100억원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50여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국비를 최대 9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내 안동 등 5개 시군의 산불 피해 기업이 신청하면 가점을 받는다.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총사업비의 30%를 지방비로 추가 지원받게 된다.
사업 신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산불 피해로 경영난을 겪는 제조기업들이 이번 정부 추경사업에 빠짐없이 신청해 반드시 지원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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