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한라이프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나선다
신한라이프, 지역아동센터에 2년째 1억원 기부
단열, 벽지·창틀, 냉방용품·학습기자재 등 지원
지원 대상 5~6월 중 공모…최종 9개소 선정 예정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2025.05.23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1849826_web.jpg?rnd=20250522183525)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2025.05.23 (사진 제공=서울시)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시가 지역사회에서 아동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교육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신한라이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난 22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기부금 1억원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영종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에 대한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특히, 저소득 가구 아동 돌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돌봄뿐 아니라 방과 후와 방학 중 교육 프로그램과 건전한 놀이·오락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호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신한라이프로부터 1억원을 기부 받아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 9곳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학습 기자재도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돌봄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시는 올해에도 신한라이프로부터 1억원을 기부받아 지역 내 방과후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중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센터를 대상으로 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및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공간 조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지역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심사를 통해 9개소를 선정한 후 ▲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단열 벽지·창틀 시공과 LED 조명 설치 ▲에너지 고효율 제품 지원 ▲돌봄과 교육을 위한 학습 기자재(책상, 옷장 등) 지원 등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오는 5~6월 중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돌봄·부담 해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로서, 이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공공기관과 함께 힘을 합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이런 의미 있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주시는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민·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신한라이프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우리 아이들이 수준 높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님들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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