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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600승 달성…LG, SSG 3-2로 제압

등록 2025.05.23 21: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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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손주영 7이닝 1실점 호투…시즌 5승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12-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5.1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12-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발 손주영의 호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통산 60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위 LG는 시즌 전적 32승 1무 17패가 됐다. 2위 한화 이글스(30승 20패)에 2.5경기 차로 앞서 있다.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은 KBO리그 역대 12번째로 통산 600승을 채웠다. 통산 1076경기에서 600승 12무 464패를 기록했다.

현재 10개 구단 감독 중 600승 이상을 거둔 것은 통산 968승의 한화 김경문 감독과 통산 740승의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뿐이다.

감독 최다승은 김응용 전 한화 감독이 기록한 1554승이다.

LG 선발 마운드를 지킨 손주영은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사령탑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손주영은 시즌 5승째(3패)를 거뒀다.

LG의 3번 타자 오스틴 딘(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은 홈런(시즌 14호)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SSG 랜더스의 선발 투수 미치 화이트는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팀이 패하면서 웃지 못했다. 시즌 첫 패배(4승)를 떠안았다.

1회말 SSG가 선제 득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최지훈이 안타를 쳐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에 안착했다. 이어 고명준의 우익수 뜬공 때 3루에 도달했고, 손주영이 폭투를 범한 사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3회초 LG가 판을 뒤집었다.

박해민과 이영빈이 각각 안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중도루까지 성공해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이후 박해민은 문성주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고, 3루에 있던 이영빈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에 득점을 기록했다.

근소하게 앞선 LG는 8회초 1사에서 오스틴이 김민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궁지에 몰린 SSG는 9회말 박성한과 신범수의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맞았고, 정준재가 1점 차로 쫓아가는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이지영이 유격수 방면 땅볼에 그치면서 역전에 다다르진 못했다.

가까스로 팀의 리드를 사수한 LG 박명근은 시즌 3번째 세이브(2승 1패 9홀드)를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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