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기술 개발에 민관 협력…규제 개선 등 지원
저고위, '민관 동맹' 착수 회의 개최
공공기관·학계·협회·기업 등 참여
투자 확대·재생의료 규제 개선 계획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2024.05.10.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10/NISI20240510_0020335193_web.jpg?rnd=20240510133622)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2024.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26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에이지테크(Age-Tech, 고령화 친화 기술) 민관 얼라이언스(alliance, 동맹) 착수 회의'를 열고 고령 친화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회의로 공식 출범한 얼라이언스는 에이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정책역량과 민간기업과 학계의 전문 기술력을 결합하는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얼라이언스에는 6개 정부기관, 5개 공공기관, 5개 학계·연구계, 5개 협회, 8개 기업 등에서 총 29개 기관이 참여하며,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운영은 제도·표준화, 연구개발·인프라, 산업활성화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각 분과는 개발 필요기술 제안, 규제개선, 인증지원, 비즈니스모델 발굴, 투자유치 등 협력 과제를 다룬다.
저고위는 AI 돌봄로봇, 웨어러블 및 디지털의료기기, 노인성질환 치료 및 치료제, 항노화·재생의료, 스마트 홈케어등 5대 핵심분야에 대해 기술개발, 실증지원, 초기수요 창출, 수출지원 등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술투자와 관련해선 현재 연 3900억원으로 추산되는 투자 수준을 대폭 확대해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반영하며, '디지털 대전환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사업기획을 마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 및 시행령 시행에 필요한 세부기준안도 조속히 마련하고 재생의료 치료제 임상연구와 임상시험 결과를 연계해 임상절차를 개선하는 방안도 올해 중 시범 추진할 방침이다.
착용로봇의 조속한 표준화를 위해서는 관련 KS 인증기관 지정을 연내 완료하고, 고령자 대상 제품·서비스관련표준 5종을 신규 개발할 계획이다.
저고위는 얼라이언스 참여기관들이 관련 연구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국가전략기술 제도와 기술확인 절차 및 관련 혜택도 공유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초고령사회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기술과 정책, 기업과 현장이 함께하는 통합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얼라이언스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실현시키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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