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OE, 美 삼성디스플레이에 또 특허 소송…결과는?
삼성D-中 BOE, 올레드 관련 소송 공방 지속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숨기는 UPC 기술 관련
삼성D, 특허권 침해 강력 대응 중…분쟁 장기화
![[서울=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SDR'. (사진 = 업체 제공) 2024.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01/NISI20241101_0001692011_web.jpg?rnd=20241101105528)
[서울=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SDR'. (사진 = 업체 제공) 2024.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BOE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언더패널카메라(UPC)에 사용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특허 4건이 자신들의 기술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카메라를 배치해, 전면 카메라 구멍을 숨겨 화면의 일체감을 유지하는 것이다.
업계에선 이번에 BOE가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건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난달 소 제기에 맞서 BOE가 역공을 취한 것으로 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휴대폰 업체인 ZTE의 누비아 Z60 울트라, 레드매직9S 프로 등에 BOE의 특허 침해품이 포함됐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에서도 BOE 등 중국 기업과 소송을 이어가며 특허권 침해에 강력 대응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23년 10월 국제무역위원회에 BOE를 상대로 신청했던 영업비밀 침해조사 1차 결론(예비결정)도 이달 중에 나올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한 협력회사 대표와 직원들은 올레드 패널·모듈 기술과 관련된 영업비밀을 중국에 유출해 지난 2023년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 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이 회사의 잠재적인 고객사로 BOE 등이 언급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관련 제품의 미국 시장 수입 금지도 요청한 상태다. 이번 예비결정을 거쳐, 최종 확정은 오는 10월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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