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군산 면사무소 공터에 마약류 '양귀비' 재배 다수 발견

등록 2025.05.30 13:36:17수정 2025.05.30 14:5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해경 "고의 경작 가능성 낮아…전량 회수 완료"

[제주=뉴시스] 나도 양귀비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나도 양귀비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군산시에서 마약 성분이 든 '나도 양귀비'가 발견돼 해경이 조사 중이다.

3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께 한 시민이 군산시 회현면사무소 앞 공터에서 나도 양귀비를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자는 전직 해경으로, 면사무소 내 투표소에서 대선 사전투표를 하러 왔다가 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장으로 출동해 공터 내 나도 양귀비 1794주를 모두 회수했다.

양귀비의 변종인 나도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있고, 열매가 작은 도토리 모양으로 관상용 양귀비과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이 양귀비의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하면 마약으로 가공할 수 있다.

해경은 자연적으로 자란 양귀비를 면사무소 관계자들이 관상용으로 계속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고의 경작 가능성은 보이지 않아 면사무소 관계자 분들을 대상으로 조사 정도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