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시장촌 모크와에서 홍수로 최소 88명 사망(2보)

인근 댐 붕괴로 상황 악화…피해자 숫자 계속 증가

[서울=뉴시스]나이지리아 니제르주의 시장촌 모크와에 29일 홍수가 발생, 최소 8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관리가 30일 밝혔다. 홍수가 발생한 모크와의 모습. <사진 출처 : 다이나마이트 뉴스> 2025.05.30

[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나이지리아 니제르주의 시장촌 모크와에 29일 홍수가 발생, 최소 8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관리가 30일 밝혔다.

국가비상관리국 관리 후세이니 이사는 30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더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보도에서는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마지막 집계에서 88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말했다.

홍수는 몇시간 동안 계속된 집중호우로 촉발됐다. 주민과 지방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근 마을에서 댐 붕괴 사고가 발생해 상황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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